중견기업·공공硏, '한국판 뉴딜' 기술 개발…3800억 투자

2020.11.27 16:53:11

산업부·산업기술진흥원, '협력 선언식' 개최
20개 중견기업·6개 공공硏 참여…5년 간 추진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개 중견기업, 6개 공공연구기관과 함께 '중견기업-공공연 한국판뉴딜 기술개발 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판 뉴딜 기술에 투자하는 중견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협력선언식은 한국판뉴딜 기술에 투자하려는 중견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6개 공공연구기관은 인력 교류 등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중견기업의 차질 없는 투자와 사업화 성공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의 지원도 뒷받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공공연구기관과 협력하는 중견기업에 각종 글로벌 기술 협력 프로그램에서 우대하고, 신뢰성 바우처 등을 통해  제품 성능 평가 비용을 보조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협력 중견기업을 기술혁신펀드 투자 대상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는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협력선언식에서는 투자를 계획한 중견기업의 차질없는 투자와 사업화 성공을 위해 KIAT,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특허전략개발원, 공학교육혁신협의회, 우리은행 등 5개 유관기관의 지원계획도 발표됐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글로벌 경쟁에 직면한 중견기업이 공공연이 보유한 기술역량과 인프라 등을 함께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투자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중견기업이 변화의 현장에서 도전과 혁신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공공연구기관과 유관 지원기관이 혁신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기자   leejh@the-tech.co.kr

이준호 lee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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