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태양광기업 신성이엔지 방문…"신규투자 적극 지원"

2021.01.13 12:13:59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700MW 규모 모듈 제조공장 신설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12일 오후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인 ㈜신성이엔지의 김제 모듈공장(김제자유무역지역 소재)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탄소중립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전에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에도 신규투자를 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그린 뉴딜 정책발표, 탄소중립 선언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월 태양광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내에 700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440~530와트(W)급 고출력 모듈을 생산 중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앞서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코로나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투자를 진행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국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그린뉴딜 정책 발표와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응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신규 생산설비 등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한화솔루션은 이달 차세대 태양광 제품개발·생산을 위해 약 1조원을 유상증자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7월 대면적·고출력 모듈 생산설비를, 올해는 셀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태양광 R&D 혁신전략'에서 발표한 대로 국내 태양광 업계의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등에 태양광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투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태양광 기업공동 R&D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본격 출범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녹색보증제 등을 통해 국내 신·재생 업계의 설비투자, 연구개발(M&A) 자금 지원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업계에서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는 한편,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가 견고히 뒷받침 될 필요가 있는 만큼, 정부도 업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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