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휘청이고 있는 국내 제조업의 올 1분기 경기도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부진 폭은 계속된 개선세를 나타내겠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해 12월10~30일까지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시황 전망은 92, 매출은 94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한다.
전체 시황 전망은 지난해 4분기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매출과 내수 전망치도 전 분기보다 각각 5, 6포인트 높아져 나란히 94, 수출은 5포인트가 높아진 97이다. 재고와 설비투자는 각각 99를 기록했다.
고용은 전 분기 97에서 4포인트가 오른 101로 유일하게 100을 넘었다.
업종별 전망치는 반도체(113), 무선통신기기(111), 정유(122), 화학(107), 바이오·헬스(110), 이차전지(114) 등 대다수 업종이 100을 웃돌아 매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