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 9개월째 개선 … 자동차·조선·화학 상승 기대

2021.02.23 09:29:46

 

[더테크 뉴스] 제조업 업황이 9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내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났다. 

 

다음 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휴대전화 등 일부 업종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9∼16일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6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PSI가 124로 집계돼 전월(123)보다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PSI는 지난 6월부터 9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특히 내수(115)와 수출(117)이 모두 100을 웃돌면서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내수는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수출은 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생산(108)과 투자액(107), 채산성(113)도 모두 100을 넘겼다.

 

부문별로 보면 소재부문이 119(전월대비 +7)로 가장 높았다. 장비부문도 118로 높아지면서 전월(114)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전월대비 4포인트 낮아졌다. 

 

세부 품목을 보면 자동차(109)와 조선(128), 화학(11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가전 업종(107)은 큰 폭(전월대비 -24)으로 하락하고, 디스플레이와 철강 업종도 각각 6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과 내수 전망도 밝다. 3월 생산수준 전망PSI는 전월(118)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130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월(11포인트↑)에 이어 두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 전망이다. 3월 내수 전망PSI도 전월(126포인트) 대비 9포인트 늘어난 135를 차지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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