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삼성전자가 구글, 애플등 글로벌 대표 IT 기업을 제치고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술 기업(Tech Company)'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글로벌 기술기업 랭킹'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른 비결로는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를 필두로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혁신을 추구한 덕분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조사 대상 국가 중 총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국가들은 영국, 스웨덴, 프랑스, 덴마크 등이다.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은 IT 공룡 기업이 몰려 있는 미국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국가는 총 3곳으로 이집트, 일본, 중국이다.
유고브는 "삼성은 다른 브랜드와 달리 달리 휴대폰부터 세탁기까지 제품 범위가 넓어 소비자의 거의 모든 생활 영역에 자리 잡았다"며 "삼성은 일부 지역에선 혁신적인 가전제품 공급업체로도 유명하다"고 평가했다.
삼성 뒤를 이어서는 구글과 왓츠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소니, 애플, 페이스북 등이 뒤를 이엇다. LG전자는 9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화웨이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유고브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40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소비자 1천100만명을 대상으로 ▲하드웨어 제조사 ▲소프트웨어 제조사 ▲소셜미디어 플랫폼 주요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