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공작기계 시장 ‘회복세’ 지속

2021.05.12 12:17:56

- 월 수주 235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
- 세계경제 회복 기대감 속 미국, 중국 등 전 지역에서 수출 증가

 

[더테크 뉴스] 최근 공작기계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2월 공작기계 수주는 2355억 원으로 전월 대비 5.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9% 증가하며 전월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수주는 972억 원으로 전월 대비 0.6%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8.7% 증가했으며, 수출수주는 138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0%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5% 증가했다. 

 

올해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45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 내수수주는 1949억 원으로 14.9%, 수출수주는 2630억 원47.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2263억 원, +4.6%)와 성형기계(64억 원, +113.1%)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28억 원, -5.1%)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42억 원, +5.9%), 전기·전자·IT(219억 원, +8.3%), 일반기계(218억 원, +0.2%), 조선·항공(57억 원, +102.2%) 업종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철강·비철금속(39억 원, -22.4%), 금속제품(25억 원, -42.3%), 정밀기계(19억 원, -34.3%) 업종은 감소했다. 

 

생산은 17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3.3%,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반면,  출하는 1677억 원으로 전월 대비 3.5%,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공작기계 생산은 3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출하 역시 3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1516억 원, +3.2%), 성형기계(180억 원, +4.4%), 범용절삭기계(34억 원, +3.1%) 모두 전월 보다 늘었다. 

 

수출은 1억 3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2.3%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올해 1∼2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아시아(6200만 달러, +3.8), 유럽(4200만 달러, +37.2%), 중남미(700만달러, +127.4%)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반면, 북미(2400만 달러, -9.6%)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일본(300만 달러, +292.0%), 멕시코(500만 달러, +229.3%), 러시아(500만 달러, +197.8%)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은 5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3.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1% 감소했다. 

 

올해 1∼2월 공작기계 수입은 1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아시아(3900만 달러, -25.9%), 유럽(1100만 달러, -67.6%), 북미(100만 달러, -60.9%) 지역 모두 전월 대비 보다 감소한 가운데, 일본(1900만 달러, -22.9%), 중국(1300만 달러, -42.6%), 독일(600만 달러, -67.5%)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2월 공작기계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백신 보급과 경기부양을 위한 기반투자 확대 등으로 수출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출실적 또한 중국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며 “세계수요 회복과 백신 상용화 등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의 반영으로 당분간 공작기계 시장은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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