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올해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70억6천만, 수입은 107억8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2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대 4월 수출액 중 최대 수출 규모에 해당된다고 17일 발표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2236626869_a77fc4.jpg)
이는 역대 4월 수출액 중 최대 규모이다. 직전 최대 기록인 2018년 4월(170억3000만 달러)보다 3000만 달러 더 많다.
또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율도 2010년 4월(33.3%↑)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증가세는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1.6%↑), 베트남(67.0%↑), 미국(25.2%↑), 유럽연합(36.3%↑)등 증가, 일본(△1.4%)은 감소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223771089_72603f.jpg)
품목별로 반도체(94억 달러, 29.4%)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메모리(59.3억 달러, 18.8%)와 시스템(29.4억 달러, 59.0%) 반도체가 동반 상승했다. 디스플레이(16.7억 달러, 35.1%)는 모바일 수요 확대 등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부분품 수출이 늘었다.
휴대폰(12.4억 달러, 89.7%)은 완제품(5.7억 달러, 89.4%)과 부분품(6.7억 달러, 89.9%)이 동시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ㆍ주변기기(11.2억 달러, 3.9%)는 컴퓨터(1.6억 달러, 8.8%)ㆍ주변기기(9.6억 달러, 3.1%)가 동시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하며 지난달 8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한 것으로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베트남도 23억9000달러로 67.0% 증가했으며 미국은 21억3000억달러로 25.2% 수출이 늘었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21.3억 달러(25.2%), 10.9억 달러(36.3%)로 휴대폰과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16개월, 8개월 연속 늘었다. 반면 일본은 3억2000만달러에 그치며 1.4% 감소했다.
ICT 수입액은 107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5% 늘었다. 주요 품목에서 반도체(46억8000만달러, 28.1%↑), 컴퓨터·주변기기(13억6000만달러, 14.2%↑), 휴대폰(8억4000만달러, 10.6%↑)분야의 수입이 늘었다. 3억 달러를 기록한 디스플레이는 14.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