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작기계 시장 5개월 연속 수주 증가

2021.06.17 09:07:41

월 수주 3337억 원 기록…내수수주 2년 만에 1000억 원 돌파
스웨덴‧터키‧독일 등 유럽지역으로 수출실적 호조

 

[더테크 뉴스]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5개월 연속 수주 증가를 보이며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3월 공작기계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공작기계 수주는 3337억 원으로 전월 대비 41.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4.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내수수주는 1596억 원으로 전월 대비 64.2%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107.5% 증가했으며, 수출수주는 174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5.8%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2.8% 증가했다.

 

올해 1~3월 공작기계 수주는 79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35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었고, 수출수주 또한 4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8%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3260억 원, +44.0%), 범용절삭기계(41억 원, +49.4%)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35억 원, -44.3%)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215억 원, -1.7%)를 제외하고, 자동차(724억 원, +111.6%), 전기·전자·IT(286억 원, +30.5%), 철강·비철금속(84억 원, +118.5%), 조선·항공(77억 원, +34.4%), 금속제품(51억 원, +104.4%), 정밀기계(45억 원, +130.8%) 등 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은 202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6.9%,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했으며, 출하는 2503억 원으로 전월 대비 49.2%, 전년 동월 대비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공작기계 생산은 5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고 출하 역시 59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품목별로는NC절삭기계(1826억 원, +20.5%), 범용절삭기계(42억 원, +24.0%)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154억 원, -14.3%)는 전월 보다 감소했다. 
 
수출은 1억 7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5.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감소했다.

 

올해 1∼3월 공작기계 4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었다.  

 

아시아(7100만 달러, +14.9%), 유럽(5800만 달러, +38.3%), 북미(3100만 달러, +27.9%)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중남미(700만 달러, -2.1%)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베트남(1900만 달러, +151.1%), 인도네시아(300달러, +82.0%), 스웨덴(500만 달러, +1775.5%), 터키(1100만 달러, +89.4%)로의 수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수입은 86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6.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 감소했다. 

 

올해 1∼3월 공작기계 수입은 2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아시아(5700만 달러, +47.0%), 유럽(2400만 달러, +109.3%), 북미(400만 달러, +220.0%) 지역 모두 전월과 비교해 증가한 가운데, 유럽 지역 중 독일(1300만 달러, +110.5%), 이탈리아(599만 달러, +122.7%), 오스트리아(200만 달러, +549.5%), 스페인(200만 달러, +5388.2%)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3월 공작기계 시장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수주가 5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특히 내수수주는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 원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세계적으로도 공작기계 시장이 회복되는 추세이고 국내 기업경기 전망도 나쁘지 않아 당분간은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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