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밸브, '초저온 버터플라이' 전용 스마트팩토리 로봇공장 추가 증설

2021.06.23 11:33:10

 

[더테크 뉴스] ㈜STX의 종속회사이자 국내 최대 종합밸브 기업인 피케이밸브(PK VALVE)가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수주량 증가로 ' 제2 전용공장 증설에 나섰다. 

 

피케이밸브는 23일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경남 창원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제2 전용공장 증설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피케이밸브는 밸브 생산의 모든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PK’ 상표로 정유 및 석유화학,원자력,가스 및 LNG산업,담수화설비, 환경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영하 196℃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피케이밸브는 최근 전세계적인 친환경 규제 강화와 LNG 운반선 수요 급증에 따라 LNGC용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 매출이 지난 2019년 20억원에서 2020년 200억원으로 10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500억원의 예상 매출액을 추정하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ARCTIC 15척, 컨테이너선 듀얼퓨어엔진용 시스팬(SEASPAN) 10척, 대우조선해양 원유운반선(VLCC) 듀얼퓨어엔진용 넵튠(Neptune) 8척의 초저온 밸브 공급 건을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LNG 운반선의 90% 가량을 피케이밸브가 공급하고 있다.

선박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LNG생산기지와 포스코 광양 LNG터미널 등에 초저온 밸브를 납품하고 있다.

피케이밸브가 착공한 700평대 초저온 버터플라이 제2 전용공장은 생산 및 에너지 활용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로 설계, 완공 이후에도 공정 자동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전문 로봇 설계 업체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케이밸브 송근수 생산본부장은 "신규 공장 완공, 정상 가동이 예상되는 오는 9월 이후부터는 LNGC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생산 및 검사 능력이 현재 수준 대비 2배 이상 확대, 납기대응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조선사 포함 고객들의 납기 및 품질만족도를 제고해 추가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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