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 내 클린룸. [사진=삼성전자]](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2/art_16287372501849_62aa80.jpg)
[더테크 뉴스]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지난달 7월 기준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반도체도 3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7월 ICT 수출이 195억달러, 수입은 113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81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고 12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선전이 전체 수출 호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는 7월 110억5000만달러 수출됐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공급난으로 인한 단가 상승까지 작용했다. 메모리반도체는 7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8% 늘었고, 시스템반도체도 33억4000만달러로 35.8%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2/art_16287372506908_ca0585.jpg)
디스플레이는 34.9% 증가한 2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바일, TV 등 수요 확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호조세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대폰은 하반기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완제품과 부분품의 수출이 동시에 늘며 1.2% 증가한 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홍콩 포함 중국에 91.0억 달러 수출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이 모두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밖에 미국은 19개월 연속, 유럽연합은 11개월, 일본은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46.9억 달러로 작년보다 24.0% 늘었다. 이중 중소기업 수출은 16.3억 달러로 16.9% 신장했다. 전기장비와 접속부품, 컴퓨터·주변기기 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