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양재 허브' 입주 기업, 코로나에도 400억 투자유치

2021.08.20 10:35:15

 

[더테크 뉴스]  서울시는 'AI(인공지능) 양재 허브'의 80여개 입주기업이 올해 2·4분기 약 15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양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밀집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AI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자금지원부터 투자유치, 산학연을 아우르는 네트워킹, R&D 등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 8월 기준 80여 개 AI 스타트업이 입주해있으며, 현재까지 약 30개 기업이 졸업했다. 개관 후 3년 간 입주기업 총 누적매출은 1,261억 원이며, 총 투자유치액은 883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시의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기관인 ‘AI 양재 허브’에 입주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AI 스타트업들이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도 400억 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AI 양재 허브’의 80여 개 입주기업이 올해 2분기 약 15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375억 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유치의 경우 작년 한 해 투자유치 총액이 521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에만 전년도의 70%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입주기업 중에서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전문기업인 ㈜드림에이스('21.3. 입주)와, 문서 전자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악어디지털('21.5. 입주)이 각각 125억 원, 139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입주기업 ‘뉴로클’은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로켓뷰’는 가격표만 찍어 검색하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OCR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 ‘찍검’을 출시, 앱 다운로드 수 20만을 돌파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많은 인공지능 기업들이 ‘AI 양재 허브’에서 미래 AI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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