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에너지차관 "산업 에너지 신사업 육성" 내년 2.7% 예상 증액

2021.09.07 07:40:50

 

[더테크 뉴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6일 ’2022년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전년 대비 2.7% 증액할 방침이며,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신사업모델 창출·육성 정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 소재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해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술현장을 시찰하고 에너지혁신기업 대표들과 에너지신산업 육성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너지혁신기업은 기술 융복합, 신기술 등을 활용해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서비스·제품을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방문은 2020.9월 산업부가 발표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에 따라 추진한 사업화 R&D의 성과를 확인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갈 유망 에너지 기업을 발굴하는 첫 번째 현장행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차전지, ESS, 전기차충전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부 기술혁신형강소기업육성사업 과제의 주관기관에 선정되어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술의 사업화(20’21, 양산 시작)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2021.4월)하고, 세계경제포럼(WEF)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 2021’(’21.6월)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에너지혁신기업 대표들은 공공조달과 연계한 판로 확대, 에너지혁신기업-대기업-공기업간 긴밀한 협업체계 및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수요관리(DR), ESS,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업 경제성 제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민간 투자 촉진 및 공공조달과 연계한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에너지혁신기업-벤처캐피탈-대기업-공기업간 민간 협의체 구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 ‘탄소중립은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혁신기술 확보 시 무한한 시장선점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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