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위한 CCUS 상용화 속도...민관협력 전문인력 양성

2021.09.09 06:50:29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민관합동‘K-CCUS 추진단’ 상설 사무국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이하 CCUS) 기술 조기 상용화와 기후위기대응 신산업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CCUS 기술은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CO2 포집과 수송, 저장 및 활용을 연계하는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기업간 연대와 민관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추진중인 CCUS 지원 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기반 조성 및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여 CCUS 기술을 탄소중립 신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CCUS 추진단은 CCUS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민관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했다. 이후 이사 기관 구성, 추진단장 선임, 전문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구성 등 추진단 체계를 속도감 있게 정비 한 바 있다.

 

추진단은 금일 상설사무국 개소로 추진단장 중심의 정책기획, 기술지원, 인력개발, 대외협력 4개분야 전담팀을 구성한다. 또한 CCUS 산업 육성, 국내외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 등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강 실장은 “추진단은 협력의 구심점이자 CCUS 확산의 컨트롤 타워이므로 오늘 상설 사무국 개소식을 계기로 CCUS 사업 확산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개소식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금년말까지 주요 다배출 업종 포집·활용 저장 실증 착수, 국내 대륙붕 저장소 유망구조 도출,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통합 실증 예타, 대규모 CCU 실증 지원 예타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업계는 발전, 수소, 시멘트, 석유화학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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