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최근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자동차, 반도체 등 수요산업의 수출 증가와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수출 증가로 인해 생산과 수출 모두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6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6월 공작기계 수주는 30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수주는 1225억 원으로 전월 대비 3.3%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로는 57.7% 증가했으며, 수출수주는 1835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92.4% 증가했다.
올해 1~6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 7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4%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73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늘었고, 수출수주는 99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4%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3014억 원, -3.3%), 성형기계(7억 원, -25.1%)는 전월 보다 감소한 반면, 범용절삭기계(39억 원, +22.4%)는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21년 6월 수주가 283억 원으로 전월대비 36.9%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3.1% 감소했다. 자동차 업종을 제외한 일반기계(310억 원, +7.6%), 조선·항공(98억 원, +15.8%), 전기·전자·IT(250억 원, +1.7%), 철강·비철금속(69억 원, +62.5%), 정밀기계(32억 원, +113.4%)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금속제품(27억 원, -10.1%)은 감소했다.

생산은 235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6.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67.2% 증가했다. 출하는 27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2%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3.8% 증가했다.
올해 1∼6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 1766억 원 전년 동기 보다 19.9% 늘었고, 출하는 1조 32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5.1%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2171억 원, +19.1%), 성형기계(156억 원, +1.4%)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30억 원, -25.8%)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수출은 1억 9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4.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8% 증가했다.
올해 1∼6월 공작기계 수출은 9억 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11.4% 증가했다.
아시아(7200만 달러, +7.0), 유럽(7100만 달러, +12.1%), 북미(4200만 달러, +33.1%) 지역은 전월 대비 늘어난 반면, 중남미(600만 달러, -16.2%) 지역은 전월 보다 줄었다. 특히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국(4200만 달러, +29.8%), 독일(1600만 달러, +36.4%), 터키(1400만 달러, +25.1%) 등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1억 1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9.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9% 증가했다.
올해 1∼6월 공작기계 수입은 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아시아(8300만 달러, +33.8%), 유럽(2700만 달러, +33.5%)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북미(200만 달러, -40.3%)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수입 상위 10개국 중 스위스(700만 달러, +101.6%), 이탈리아(600만 달러, +807.8%), 싱가포르(300만 달러, +313.3%) 등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6월 공작기계 시장은 자동차, 반도체, 전기전자 등 전후방 산업들의 양호한 수출 증가세과 함께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수출이 연속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아직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아니지만 감소폭이 상당히 줄였고 당분간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