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오는 10월1일에 진행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2년 3월31일까지 6개월간열리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전세계 관광객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2020 두바이 엑스포'가 다음 달 1일 개막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외에 마련된 축구장 400개 이상 규모의 엑스포장에서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열리며, 전 세계 약 2천50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주관사는 예상했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등록엑스포로,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올해로 연기됐다. 엑스포 앞에 '2020'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는 이유다.
등록엑스포는 5년마다 정식으로 열리는 종합박람회로 2010년 상하이, 2015년 밀라노에서 각각 개최됐고 2025년에는 오사카에서 열린다.우리나라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두바이 엑스포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수마티 라마나탄 두바이 엑스포 마케팅본부장은 "두바이 엑스포의 주제는 '기회, 이동성, 지속가능성'으로 두바이와 중동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상을 담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시티, 콘텐츠, 그린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 기업이 엑스포에 많이 참여해 중동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이에 앞서 한국-아랍 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2020 두바이 엑스포 활용 비즈니스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는 "엑스포 기간 중 중동을 발판삼아 세계 진출로 나아갈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창출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이를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션에서는 두바이 엑스포 및 UAE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행사, UAE 투자 생태계, 두바이 자유무역지대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마영삼 한-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은 “우리 기업의 아랍권 진출 확대와 무역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한-아랍 식량안보 세미나와 같은 무역 투자 관련 행사를 계속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도 “두바이 엑스포는 중동의 한류 열풍과 함께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진출하기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