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액 213억달러...'26년만에 역대 최대'

2021.10.14 07:38:28

 

[더테크 뉴스]  코로나19에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26년 동안 가장 높은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2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했고, 이중 반도체는 5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3일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력시장과 주력 품목에서 모두 수출 호조세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21.1% 증가해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평균 수출은 10억2000만달러. 전년동월대비 32.7% 상승했다. 일평균 수출은 2018년 9월 이후 2번째로 높다.

 

반도체 수출액은 122억3000만달러다. 역대 2번째 많다. 전년동월대비 27.4% 확대했다. 5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 중 38.2%를 차지했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는 각각 79억5000만달러와 37억5000만달러를 수출했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28.6%와 31.7% 확장했다. 메모리 가격은 강세를 지속했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5개월 연속 최고 기록으로 역대 최고 수출로 동반 상승했다. 

 

디스플레이는 9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24.4억불로, 국내 기업들의 LCD 생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요 확대에 따른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16.2억불, 33.1%↑) 호조로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이 24.0% 증가한 10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베트남도 35억9000만달러를 기록, 15.3%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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