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605억 달러...역대 최대

2022.07.27 18:16:43

 

[더테크 뉴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605억 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소벤처기업부는 27일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이 1월에서 5월까지는 모두 최고치 였으며, 지난 6월에는 2위였다고 이 같이 밝혔다.

 

수출 1천만달러 이상 달성 기업은 1,025개사로 전년동기대비 115개사 (+12.6%) 증가했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73,933개사로 전년 (75,386개사) 대비 소폭 감소 (△1.9%)했다

 

10대 수출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전년동기대비 증가 했다. 반도체, 철강판, 기타기계류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1위플라스틱 제품(+2.7%), 2위화장품(△9.0%), 3위합성수지(+9.9%), 4위자동차부품(2.0%), 5위의약품(+6.7%) 등이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특히 증가폭이 두드러진 품목으로는 반도체(+3.8억달러), 철강판(+3.5억달러), 기타기계류(+3.4억달러)가 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가전제품 관련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호조세를 보이며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철강판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 완성차 시장 호조세와 건설시장 회복세 등으로 인해 멕시코, 인도 등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기타기계류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공장 대규모 증설 등에 힘입어 중국, 베트남, 미국 등으로 배터리 공정장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이 감소하면서 상반기 대 러시아 수출은 18.2%, 우크라이나 수출은 65.2%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 비중이 0.6%로 비중은 작지만, 수출액과 중소기업 수 모두 증가율이 10%를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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