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기업 금융지원 절차 간소화

2022.08.03 15:23:44

 

[더테크 뉴스]  정부가 사업재편을 단행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해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촉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3일 '제1차 사업재편-정책금융 연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주요국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재확산 등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사업재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아도 각 정책금융기관에 일일이 찾아가서 금융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사업재편 심의절차에서 기술신용평가(TCB)를 진행하며, 평가기준을 통과한 기업은 사업재편계획 승인과 동시에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제도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산업부와 금융위는 향후 사업재편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양 부처는 75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혁신펀드를 공동 조성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펀드결성 및 첫 투자기업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사업재편제도가 지난해 108개사를 승인·지원하는 등 경영활동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지원제도로 정착하고 있다"며 사업재편 종합지원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사업재편제도가 중소·중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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