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급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사진=한국조선해양]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9315124586_1cc87a.jpg)
[더테크 뉴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4757억 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와 17만m³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유럽 역내 국가들의 LNG 수급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FSRU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란 전망이다. 영국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의 12% 가량이 FSRU를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