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위기에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역대 최대

2022.10.05 14:32:04

 

[더테크 뉴스]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 투자 불확실성에도 3분기 누적 신고금액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신고 기준 215억2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신고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2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가 다수 유입되는 등 제조업(+152.0%)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 

 

업종별 제조업(+152.0%, 비중 36.2%)과 기타업종(+32.6%, 비중 4.9%)은 증가했으나 서비스업(△11.5%, 비중 58.9%) 감소했다. 증가업종은 섬유·직물·의류(+4,949.1%), 식품(+572.7%), 금속·금속가공제품(+528.8%), 전기·전자(+232.1%), 기계장비·의료정밀(+136.4%)순이다.

 

서비스업은 증가업종은 운수·창고(+368.7%), 여가·스포츠·오락(194.2%), 연구개발·전문서비스·과학기술(+70.6%), 도·소매(+58.7%)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투자 신고액이 115.9%, 일본이 42.9% 증가한 반면, 유럽연합과 중화권은 각각 55%, 14.9% 감소했다. 유럽연합(EU)의 신고액은 제조업·서비스업이 모두 감소하며 55% 줄어든 33억 달러다.

 

 

자금별 신고금액으로 신규투자(+51.4%, 비중 46.7%)는 증가, 증액투자(△0.2%, 비중 51.0%) 및 장기차관(△12.6%, 비중 2.3%)은 감소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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