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KMRTB)이 발주한 2668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메트로 옐로우라인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일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E&M(철도시스템) 사업을 총괄하는 STEE와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S일렉트릭]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042/art_16660614436303_ca3b5e.jpg)
[더테크 뉴스] LS일렉트릭이 대만에서 약 2668억원 규모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KMRTB)이 발주한 2668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메트로 옐로우라인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일괄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E&M(철도시스템) 사업을 총괄하는 STEE와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만 남서부 대표 항구도시인 카오슝은 인구 약 280만명에 달하며, 현재 대규모 도시철도 구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34년 1분기 완공 예정인 옐로우 라인은 총 23개역, 연장 22.9㎞ 규모로, 시내를 Y자 지선형식로 연결하는 핵심 노선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카오슝 메트로 레드 라인 북부 연장 구간에 전력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된 데 이어 카오슝 도시철도 사업에서만 두 번째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대만 도시철도 전력공급사업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철도운영시스템 시장도 확대하는 등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대만은 도시철도 신설, 노후 철도망 현대화 프로젝트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제성장에 따라 사업자 선정 기준도 품질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글로벌 선진 최상위 업체들이 집중하는 하이엔드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공급해 철도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