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T타워. [사진=SKT]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145/art_16680454025286_58c416.jpg)
[더테크 뉴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 4조3434억원, 영업 이익 4656억원, 순이익 245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KT는 유무선 통신을 중심으로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 영역도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각각 3%,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6.7% 감소했다.
SKT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 3조1226억원, 영업 이익 388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21.6% 성장했다. 별도 순이익은 하나카드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6% 증가한 3051억원을 기록했다.
SKB의 매출과 영업이 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 1.4% 성장한 1조442억원, 797억원을 달성했다. SKB는 IPTV 순증 1위를 유지하며 가입자 규모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콘텐츠 수급이 개선되며 콘텐츠 매출도 증가했다.
SKT 2.0 시대를 맞아 SKT는 안정적인 유무선 실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동력으로 제시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등 신성장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공고한 MNO 리더십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SKT는 3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247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5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3분기에 선제적으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SKB는 3분기 말 기준 925만명의 유료 방송 가입자를 확보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한 3956억원이다. 신규 콘텐츠 수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 성장한 매출 378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누적 매출액 규모는 1조원을 웃돈다. 특히 게임·금융·미디어 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2%, 트래픽 증가세의 영향으로 데이터 센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했다.
김진원 SKT CFO는 “유무선 사업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견조한 실적을 토대로 주주 가치 제고와 AI 컴퍼니로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