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현장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 모니터링 모습. [사진=현대건설]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146/art_16684885867428_a15631.jpg)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인공지능을 갖춘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을 건설현장에 투입해 건설현장의 품질 및 안전 관리 무인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에 도입한 ‘스팟’은 4족 보행 로봇으로 상부에 다양한 센서와 통신 장비 등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다. 험한 길이 많은 건설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계단과 좁은 공간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로봇은 작업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현장 점검 시 균일한 데이터를 송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공동주택 현장의 공정 및 품질 관리에 하루 최대 2만여번의 사진 촬영과 비교 및 분석이 필요한데 로봇 운영으로 자동화하면 품질이 균등성이 확보됨은 물론 투입 인력의 절감 효과도 있다.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한 터널 현장 3D 형상 데이터 취득 및 분석 모습. [사진=현대건설]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146/art_16684885864564_15d357.jpg)
또한, ‘로봇 관제시스템’을 통해 사무실에서 로봇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어 로봇 작동 중 변수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번 로봇개 ‘스팟’ 도입으로 건설현장 내외부 전체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3년부터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을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현장’에 시범 적용하며 범위를 확대해 정부의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이 중요해지고 자율주행과 같은 기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과 BIM, 디지털트윈, AI 등 다양한 IT 기술을 건설에 접목해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건설사업 수행방식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