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 순이익 128%↑...역대 최대 폭 증가

2022.12.15 13:23:09

 

[더테크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벗어나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거둬들인 순이익과 매출이 역대 최대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22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6% 증가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자회사 보유기업은 6,006개로 전년 대비 3.1% 증가 했다. 국외 자회사 보유기업은 3,329개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고 국외 자회사는 중국(26.0%), 미국(14.4%), 베트남(11.9%) 등에 주로 분포했다. 

 

연구개발 기업수는 6,896개로 전년 대비 10.7% 올랐다. 연구개발비는 66.3조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어났다. 제조업의 연구개발비는 60.5조원으로 전년대비 8.9% 올랐다. 기업당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 또는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925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주로 개발·활용 중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클라우드(22.5%), 빅데이터(18.9%), 인공지능(14.2%), 사물인터넷(13.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업은 업종별로는 제조업(39.8%), 정보통신업(19.1%), 도소매업(10.7%), 전문과학기술업(9.4%) 등에서 전략적 높게 나타났다. 

 

제휴 대상은 국내동종기업(50.7%), 국내주거래기업(41.2%), 국외동종기업 (27.6%)이 다수를 차지하고 제휴 분야는 공동마케팅(47.7%), 공동기술개발(46.3%), 기술제휴(46.1%) 분야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의 종사자 수는 491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이중 상용근로자가 430만6천명이었다. 전년 대비 9만7천명(2.3%) 늘었지만, 비중은 87.6%로 1.7%포인트(p) 감소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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