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251/art_16715103578485_4e8d16.jpg)
[더테크 뉴스] 지난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2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사)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매출액과 종사자수, 영업이익 등 실적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흥건설, HMM[011200], 태영, OCI[010060] 등 205개 중견기업이 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07개)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자료=산업부]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21251/art_16715102867199_73c9c3.jpg)
전체 기업수는 전년 대비 줄었으나 중소기업 467개가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등 중소에서 중견으로, 중견에서 대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852.7조원으로 제조 및 비제조 업종 모두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특히 전기장비, 기계, 화학 등 제조업 매출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전년(107개) 대비 증가한 115개(+8개, 비중 1.7%→2.1%)이며 매출액 3천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은 전년(4,943개) 대비 줄어든 4,789개(△154개, 비중 89.4%→87.4%)로 나타나 초기 중견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159.4만명이며 제조업 종사자 수는 63.1만명으로 전년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나 정보통신·운수 등 비제조업 종사자 수의 증가(96.3만명)로 전년 대비 1.6만명(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조 · 비제조업 모두 증가하여 53.2조원을 달성하였다.
제조업은 25.2조원으로 전년(17.4조원) 대비 44.8% 증가했다. 비제조업은 28조원으로 전년(19.7조원) 대비 42.1% 증가해 코로나19 이전(2019년, 39.6조원)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 비율은 24.6%(전년 대비 1.3%↑)로 특히 제조 중견기업은 절반 이상인 52.8%가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사업 추진 분야는 미래차(27.7%)가 가장 많고, 에너지(13.7%), 바이오헬스(12.3%), 정보통신(1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은 26.7만명으로 전년(23.1만명)대비 15.6% 증가했다. 그 중 청년채용은 17.6만명(전체 채용의 65.8%)으로 전년대비 16.5% 늘어나 청년채용에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