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 철강수출기업에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플랫폼 공급

2023.07.10 10:43:13

해외 원청사의 탄소중립 관련 요청 대응 지원
원스톱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비용 및 시간 절약

 

[더테크=조명의 기자] 쿤텍이 국내 철강제품 수출 강소기업 뉴아세아에 ESG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 ‘PlanESG(플랜이에스지)’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연합(EU)에서 탄소배출량에 따라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제도(CBAM)의 전환 기간이 올 10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해외 원청사(수입기업)들의 국내 수출기업의 탄소배출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강소기업들은 담당자 및 예산 부족으로 인해 요구사항이 있을 때마다 3~6개월이 소요되는 컨설팅을 진행하거나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뉴아세아는 최근 해외 원청사의 기업 및 제품의 탄소배출량 및 탄소중립 보고서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PlanESG를 도입했다. 회사에 따르면 PlanESG를 활용해 유럽의 원청사가 요청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고지서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탄소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까지 하루 만에 완료했다. 또한 실무자 인터뷰, 공정 설명, 활동자료 준비 및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로 줄였다. 

 

쿤텍은 PlanESG는 데이터 수집부터 탄소배출량 측정, 리포트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도입과 동시에 즉시 사용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으로, 이를 통해 2주 이내에 원청사의 요구에 충족하는 탄소배출량 리포팅까지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도입 비용이 자체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비용 대비 최대 100분의 1까지 저렴해 예산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국내 수출 강소기업들이 원청사의 탄소중립 관련 요구사항이 증가하면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ESG 데이터 플랫폼인 PlanESG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수출기업들이 PlanESG 도입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요구사항에 선제적 대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의 기자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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