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LS그룹이 하이니텔 양극재 회사와 협업해 전라북도 새만금에 제조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전라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개발청 및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총 1조 840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S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올 6월 합작을 발표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중심으로 새만큼 산단 5공구에 양극소재인 전구체(Precursor) 제조 공장을 연내 착공하고, 직원 14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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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5~26년 양산 돌입 후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 배경에 대해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80%에 달하는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비철금속분야 LS와 양극재 선도회사 엘앤에프가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해 한국 배터리 산업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S그룹은 지주회사인 ㈜LS가 엘앤에프와 함께 핵심 기술 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LS그룹은 황산니켈,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그룹의 이차전지 관련 역량을 집결해 투자 및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 기업 간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