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문용필 기자]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가 올해도 개최됐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아트홀에서 개막했다. 이번이 5번째 행사다.
올해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첫날인 30일에는 세계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 등이 참여하는 주요 국제기구의 합동핀테크 세션과 ‘데이터경제 시대 핀테크 산업의 빅퀘스천’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31일에는 ‘디지털 지급 수단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한국 핀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Go-To-Market 전략’ ‘AI테스트 베드 및 챗GPT가 촉발한 AI시대 대응전략’, 1일에는 ‘지속가능한 핀테크 혁신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 ‘해외 인슈어테크 현황과 한국 인슈어테크 전망’ 등의 세미나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핀테크 커넥팅 데이’와 ‘핀테크 스타트업 1:1 카운슬링, 핀테크기업 IR 피칭데이’ 등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8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카카오뱅크와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핀다, 쿠팡페이 등 온라인 금융회사들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도 참여해 무게감을 더한다.
이 중 네이버페이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로바 페이스사인’ 결제를 선보였다.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거리가 멀어도 빠른 인식속도와 99%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는 해당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