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사피온이 신규 AI 반도체 X330이 개발자 편의성을 높인 SW 풀스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존 X220 기반의 서비스 검증과 동시에 데이터를 확보해 내년부터 X330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사피온은 신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 ‘X330’의 개발자 편의성을 높인 SW 풀스택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울러 제공해 편의성을 향상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사피온는 올해 기존 제품인 X220 기반의 NPU Farm 구축 및 공공·민간 실증 서비스 검증을 진행하고 실제 상용서비스에 도입되는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2024년에는 X330을 적용해 확장할 예정이다.

K-클라우드 사업인 NPU Farm 사업에서 NHN Cloud는 올해 X220을 파일럿 인프라로 도입했다. 해당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상품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타AI와 함께 ITS 스마트 교차로 솔루션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2024년 사피온은 AI 반도체 기업들 가운데 최대 규모인 22PF(페타플롭스)에 해당하는 차세대 칩을 공급하고 공공과 민간 분야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피온은 대전교통공사와 함께 역사 내 이상행동 실증서비스를 구축하고 적용 중이며,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진행해 NPU클라우드 자원을 제공중이다.

한편, 사피온은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X220 기반의 솔루션을 공급했다. 유니유니의 프라이버시 보호 AI와 아이에이드의 근감소증 진단보조 서비스, 픽스트리의 AI 기반의 리마스터링, 대원방송의 애니메이션 업스케일링 AI 등이 있다.

이외에도 딥파인의 AR(증강현실) 글래스를 활용해 원격 업무 협업 솔루션인 DAO(DEEP.FINE AR.ON)와 공간정보 플랫폼인 DSC(DEEP.FINE Spatial Crafter)에 사피온 AI반도체 기반의 AI기술을 적용하여 AR 기반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