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북유럽의 발트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이 국내 AI 기업과 만나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딥브레인AI는 22일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을 만나 현지 공공서비스 내 AI 휴먼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방문단이 지난 20일 딥브레인AI 본사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장관실에서 기업청에 직접 만남을 요청해 이번 방문이 진행됐다.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는 산하 기관인 에스토니아 정보시스템청(RIA)에 AI 기술을 적용한 가상비서를 도입해 공공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해 국가와 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티트 리살로 에스토니아 경제정보통신부 장관과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비롯한 에스토니아 측 방문단은 가상비서 도입 등 RIA에 적용할 AI 휴먼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딥브레인AI는 기업소개와 함께 AI 휴먼 기술과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방문단은 딥러닝 기반 가상인간 구현 기술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현지 적용, 운영 솔루션, 서비스 고도화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가상인간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에스토니아 측과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상인간을 활용해 국가 기관과 시민 간 소통강화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딥브레인AI는 CES, NAB 등의 글로벌 주요 테크 행사에 참가해 수상을 거듭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휴먼 솔루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4에 참가해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