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상호운용성' 높인 데이터 기반 지원 나서

2024.06.05 16:02:41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 열고 통합 플랫폼의 강화된 기능 발표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 쉽게 찾고 협업할 수 있도록 성능, 효율 강화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노우플레이크가 3~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단일, 통합 플랫폼의 강화된 기능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새 기능은 기업들이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이 높은 유연성, 상호운용성을 제공받도록 AI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높였다.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찾고 협업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데 용이하도록 성능, 효율이 강화됐다.

 

오픈소스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는 조직이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사용자가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통해 외부에 저장된 아이스버그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더욱 쉽게 사용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부킹닷컴, 캐피털원, 인디드, 코모도 헬스를 포함한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는 아이스버그 테이블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메시 등 아키텍처 패턴을 구현해 파이프라인, 모델을 단순화하고 개발할 수 있다. 조직은 아이스버그 테이블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폴라리스 카탈로그와 함께 아이스버그 테이블이 공개된 것은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위한 벤더 중립적이고 개방적인 카탈로그 구현을 의미한다. 폴라리스 카탈로그는 다양한 엔진 간의 상호운용성이 가능해 기업들에 새로운 수준의 데이터 선택권, 유연성, 제어권을 높인다. 조직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호스팅 되는 폴라리스 카탈로그로 시작하거나 컨테이너를 사용해 자체 인프라에서 직접 호스팅할 수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기업 데이터의 가치는 향상되고 다양한 사업 부서, 팀에서 데이터, LLM,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용자가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통합된 컴플라이언스, 보안, 개인정보 보호, 상호운용성,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을 발전시키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의 신규 기능 중 하나인 인터널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자는 조직 내에서 특정 팀이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을 큐레이션,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외부 당사자에게는 실수로 공유될 수 없도록 보안이 강화됐다.

 

팀은 조직 내에서 콘텐츠 열람 권한을 제한할 수 있으며 AI 모델, 아이스버그 테이블, 다이나믹 테이블 등 협업 기능이 지속 확장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든 사용자가 다양한 활용 사례를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AI 기능도 강화했다. 유니버설 서치를 통해 사용자는 스노우플레이크 스토리지, 외부 아이스버그 스토리지, 써드파티 업체 데이터까지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검색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해 5월 인수한 니바의 최첨단 검색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로 데이터를 찾아내 조치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발견, 큐레이션을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AI 기반 오브젝트 설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기능은 테이블, 뷰에 대한 관련 컨텍스트와 코멘트를 자동 생성한다.

 

이와 함께 스노우플레이크는 사용자의 요구에 대한 플랫폼 성능, 효율성을 지속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성능 지수에 따르면 2022년 8월 대비 지난 4월 기준 사용자 환경에서 통일 워크로드 쿼리 실행 시간이 27% 개선됐으며 4월 기준 1년 전과 비교해 12% 개선됐다.

 

데이터 로딩도 더 빨라졌으며 2022년 8월 대비 지난 4월 기준 사용자들은 직접 조치를 하지 않아도 JSON 포맷 파일 로딩에 대해 최대 25% 성능을 높였고 파켓 파일 로딩에 대해서도 성능을 최대 50% 높였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는 40개 이상의 클라우드 리전을 지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또 유럽 사용자의 데이터 서비스 등에 적용되는 EU 전용 데이터 경계도 포함되며 미국 국방부에 맞춘 별도의 환경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전수연 기자 suyeon@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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