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네트워크에 AI 도입 계획 발표

2024.06.28 16:21:33

생산성 향상을 위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제공 기업에서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기업으로 전환할 것”

 

[더테크=조재호 기자] 화웨이가 네트워크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화웨이는 28일 MWC 상하이 2024에서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네트워크 생산성을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진행된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MWC 상하이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화웨이가 반년 내 중국 항저우, 광저우, 지난, 선전 및 방콕에 엔지니어 및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 업계는 2024년을 5G-A 상용화의 원년으로 맞이했고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 및 유지보수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원하고자 화웨이는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네트워크의 유지보수, 경험 및 서비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역할 기반 챗봇을 지원하는 코파일럿과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에릭 자오 부사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해 솔루션 제공 기업에서 지능형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가는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와 네트워크의 동반 성장이 더욱 광범위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네트워크 혁신을 앞당기며 업계를 새로운 인텔리전스의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 j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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