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 만성질환 관련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카카오헬스케어는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 살루스케어와 함께 당뇨병 관리 및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발병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다. 자각 증상을 느낄 정도라면 이미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협력한 세 회사는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 수검자 중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로 확인된 수검자의 당뇨병 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살루스케어의 건강검진 예후 관리 서비스 ‘비타포트’와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및 모바일 기술 역량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능력, 살루스케어의 예후 관리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당뇨병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유병율을 낮추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570만명이고 당뇨병 전단계는 1500만명에 이른다”며 “KMI한국의학연구소, 살루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당뇨를 포함한 만성질환 관련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파스타 서비스의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