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AI 검색 서비스 '리파인더 AI' 공개

2024.07.09 10:54:43

씽크프리, 글로벌 기업용 AI 선봬
생산성 도구로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글로벌 사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씽크프리는 AI 검색, 질의응답을 위한 ‘리파인더(Refinder) AI’ 베타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리파인더 AI는 기업이 사용하는 수많은 업무 플랫폼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출처와 관계없이 한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다.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자라, 슬랙, 노션 등과 같은 생산성, 협업 플랫폼을 모두 연동한다.

 

또한 저장된 웹 콘텐츠, 오피스 문서, PDF, 메일, 메시지 등 각종 데이터를 한 번에 찾아주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업의 울타리 안에서 검증된 데이터에 기반을 둬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리파인더 AI는 단순히 지표를 찾는 것을 넘어 AI가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검색,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미, 사용자의 의도를 읽고 기업 내 산재한 자료 중 연관도, 정확도가 가장 높은 정보를 취합해 자연어로 답변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의 위치를 기억하거나 플랫폼별로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번의 검색으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해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 저장된 기업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인만큼 보안도 강화됐다. 리파인더 AI는 권한이 없는 이용자에게는 중요한 데이터가 검색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AI도 솔루션 도입 기업이 권한을 부여한 데이터만 참고해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다른 기업용 검색 솔루션과 달리 별도 개발이 필요 없고 기업에서 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끌어올 수 있다. 

 

 

전수연 기자 suyeon@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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