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 사용자 화면. [사진=쿤텍]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40833/art_17234234211654_0bb1d4.jpg)
[더테크 이지영 기자] 쿤텍이 수산EN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에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 기반의 안전 계통 제어기(PLC)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을 지원하는 임베디드 가상화 솔루션인 패스트 브이랩스(FastVLabs)’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쿤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수원에 자체 개발 솔루션인을 공급하여 세계 최초로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 기반의 원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독자적인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 중 최고 단계인 Level 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인 자산이나 시스템을 실제 환경과 똑같이 구축한 디지털 복제본을 의미한다. 원전 분야에 이러한 하드웨어 가상화 기반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여 실제 원전계측제어시스템 (MMIS, Man-Machine Interface System) 소프트웨어 변경 없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MMIS는 원자력발전소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고난도 기술의 집약체로, 발전소 전체 설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운전, 감시, 계측 및 안전 등을 제어하는 통합운전관리시스템이다. 이는 한수원의 차세대 한국형 원전인 APR1400에도 적용된 핵심기술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설계, 제작, 시운전 단계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한수원에 공급된 패스트브이랩스는 다양한 시뮬레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디지털 트윈 체계를 구축하여 통합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하드웨어 타겟을 디지털 자산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과 연동하여 24시간 365일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개발 기간 중의 하드웨어 타겟 부족에 따른 개발 효율성 저하 및 하드웨어 부품 단종 등의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제품 총 수명주기 차원의 비용 절감과 기술 혁신을 꾀할 수 있다.
방혁준 쿤텍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윈은 가상의 환경에서 시스템에 대한 설계, 검증, 시운전 등 다양한 테스트를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원전과 같이 실제 환경에서의 테스트에 제약이 많은 분야에 적용할 경우 많은 장점이 있다”며 국방, 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트윈을 공급하고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 및 보안성 강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