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한국 등 아태 총괄 회장에 '사이먼 데이비스' 임명

2025.02.19 09:10:17

25년간 아태 지역에서 IT 솔루션 전문가

 

[더테크 이지영 기자] SAP APAC은 새롭게 개편된 아태 지역의 회장으로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스 회장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아태 지역에서 SAP의 전략, 운영, 인사, 영업, 서비스, 파트너십, 수익성 등을 총괄하게 된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일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며, 78개 사무소에 걸쳐 31,000명 이상의 직원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SAP는 아태 지역에서 현대차·기아, NEC 코퍼레이션, 콜스 그룹, 위프로, 후지쯔, 시세이도, 히말라야, 코클리어, 일본항공을 비롯한 주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비스 회장은 지난 25년간 아태 지역에서 IT 솔루션을 개발, 판매 및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함께 일해 왔다.

 

가장 최근에는 스플렁크에서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3년 넘게 근무했다. 또한 그는 여러 상장 전 기술 기업의 이사회 일원이자, 호주법인이사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노스 랩토폴로스 SAP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중부·동유럽 지역 최고수익책임자는 “SAP APAC은 데이비스 회장의 리더십 아래, 폴 매리엇 전 회장이 이끌어온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 성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데이비스 회장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많은 선도 기업이 SAP와 함께 전략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성공적인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AI, 데이터 분석, 지속가능성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여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jy@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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