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전환의 가장 큰 피해자는 '삼성·구글'

2025.02.21 15:33:35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더테크 이지영 기자] 고가의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애플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과 구글이 가장 큰 손실을 보고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핵심 시장인 미국, 중국, 영국, 인도 4개 지역의 아이폰 사용자 약 4천명을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2년 동안 삼성 S시리즈에서 애플로의 전환이 현재와 같은 비율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손실을 막기 위해 삼성, 원플러스, 비보와 같은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능과 최고급 사양을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서 애플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아이폰 사용자 중 48%가 과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아이폰 프로 사용자는 기본 모델 사용자보다 더 빨리 아이폰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 사용자는 평균 2.75년 동안 기기를 보유하는 반면, 다른 모델 사용자는 평균 3.15년 동안 기기를 사용했다. 이는 프로 모델 사용자가 얼리어답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다.

 

실제로 프로 모델 사용자 가운데 45%는 스스로를 '혁신가', 25%는 스스로를 '얼리어답터'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이지영 기자 ljy@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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