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럽 시장에서 우리기업 새로운 진출 발굴할 것"

2025.03.10 08:56:34

6일 '‘2025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주재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 보수적인 유럽시장 진출 적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판이 흔들릴 때 기회가 생기는 법입니다. 유럽이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생겨나는 현장 변화를, 우리 기업 진출 기회로 기민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KOTRA는 6일 체크 프라하에서 개최된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에서 강경성 KOTRA 사장이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유럽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함께, 수출·투자협력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집중했다.

 

유럽은 세계 2위 경제 규모와 역외 수입시장을 보유한 경제권역으로 자동차, 기계, 제약, 항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을 다수 보유한 선진 시장이다.

 

유럽은 경제성장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해 주력산업 및 첨단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OTRA는 특히 미래차 전환을 서두르는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과 항공·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들의 변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수요를 빠르게 포착하여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진출 우리 제조기업들 대상으로는 역내 생산역량 확보라는 이점을 활용해 신규 납품처 발굴을 지원하고, 새롭게 진입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는 현지 기업과 M&A, JV 등 전략적 제휴 기회를 만들어 신속한 역내거점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은 에너지 공급 불안 속 경제 안정을 위해 신규 원전 및 노후화 원전 유지보수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와 신규 원전건설 계약이 임박한 체코를 중심으로 유럽 각국의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등 새롭게 추가되는 발전원을 기존 전력망에 연결하고, 노후화된 전력망을 교체하는 인프라 구축 수요가 커지고 있어, KOTRA는 분야별 수요를 포착하여 K-그리드(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등) 기자재로 수출다변화에 나선다.

 

유럽은 글로벌 환경변화 속 경제안보와 역내산업 보호를 위한 통상 규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KOTRA는 브뤼셀무역관에 설치된 경제통상데스크를 중심으로 통상규범 및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온·오프라인 정보 전파 체계를 구축하여,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총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규범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애로해소를 위해 브뤼셀무역관에서 EU 통상애로해소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여,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 바로 보수적인 유럽시장에 진출할 적기다.”라며, “유럽 내 공급망 재편, 에너지·지정학 리스크 대응 등 복합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수요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수 기자 ls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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