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TP 윤영대 박사, 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

2025.04.21 10:09:36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 소속 윤영대 박사(신진연구그룹 JRG 그룹장)가 2025년 한국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윤 박사는 자기화 플라즈마 물리를 중심으로 플라즈마 동역학 이론⁽²⁾과 PIC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를 통해 고에너지 입자의 거동과 자기장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심화시켜 왔다. 이를 우주 환경, 핵융합, 반도체 가공, 플라즈마 추력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이론과 응용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 박사는 우주 전역에 존재하는 자기장의 생성과 소산 과정, 핵융합로에서 고에너지 전자의 제어 방법, 자기장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플라즈마 추진체 설계 등 폭넓은 주제를 선도적으로 다뤄왔다. 또한 국내외 공동연구 및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생태계 전반에 기여해 왔다.

 

윤영대 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시적 현상에서부터 거시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이론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실용적인 응용으로 확장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APCTP 사사키 소장은 “윤 박사의 의미 있는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 이번 영예가 앞으로의 연구 여정에 더욱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APCTP는 신진연구자의 유치와 연구역량 강화를 중요한 책무로 삼고 있다. 아태 지역 기초과학 발전을 이끄는 국제이론물리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다. 현재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및 35개 협정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국내외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해 왔다.

 

이지영 기자 ljy@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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