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클라, 한국 시장 공식 진출…강민우 아태 총괄 대표 선임

2025.09.15 09:08:45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기반 글로벌 공급망 의사결정 및 인텔리전스 통합 솔루션 기업 데클라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는 강민우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대표는 데이터도메인(EMC로 합병), 퓨어스토리지, 루브릭, 엑사그리드, 그래프코어 한국 지사장을 거쳐, 지코어 아시아(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 포함) 대표를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 영업과 조직 관리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강민우 총괄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제조·물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탄력성 확보가 중요한 시기”라며, “데클라는 AI와 IoT 기반의 실시간 가시성·예측 솔루션을 통해 제약, 반도체, 자동차, 전자,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데클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I 기반 실시간 공급망 의사결정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10년 이상 축적한 글로벌 밸류체인 데이터와 AI 모델을 기반으로 IoT 센서부터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완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즉시 공급망 가시성과 의사결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데클라는 미국, 독일, 영국, 멕시코, 인도, UAE,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9개 글로벌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춘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100여 곳을 포함해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아마존, 웨스턴디지털, DHL, 퀴네나겔 등이 있다.

 

데클라는 매년 1,50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해상·항공·철도·육상 등 멀티모달 운송 전 구간에서 실시간 가시성과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ETA 정확도 70% 향상, 콜드체인 규정 준수 80% 개선, 공급망 ROI 4배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SO 9001:2015, 21 CFR Part 11, GDPR 등 국제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항공사 승인 IoT 센서 기반 모니터링을 제공해 글로벌 규제 환경에도 최적화돼 있다.

 

데클라의 주요 솔루션에는 온디맨드 물류 가시성, 콜드체인 모니터링, 재사용 자산 관리, 세계 최초 5G GPS 스마트 라벨, 온도·습도·충격을 감지하는 BeeSense & BeeBeacon IoT 센서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이들 솔루션을 기반으로 수출입 물류와 자산 관리, 국제 복합 운송 모니터링, 제약·식품 콜드체인, 재사용 포장재 및 컨테이너 관리, 철도 차량·냉장 창고 모니터링, 창고 및 시설 자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수 기자 lss@the-tech.co.kr
Copyright @더테크 (TEC TECH) Corp. All rights reserved.





  • 네이버포스트
  • X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