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가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산업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협동로봇 라인업과 ‘이지 솔루션(Easy Solution)’ 시리즈를 전면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신제품 10종을 선보이며, 산업별 맞춤형 자동화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이지 솔루션’은 모듈형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자동화 패키지로, 복잡한 산업 현장의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지 팔레타이징(Easy Palletizing) ▲이지 웰딩(Easy Welding) ▲이지 픽앤피드(Easy Pick&Feed) ▲이지 에듀케이션(Easy Education) 등 네 가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중 ‘이지 웰딩’은 비전문가도 직관적인 티칭으로 용접 경로를 설정할 수 있어 인력난을 겪는 제조 및 뿌리 산업 현장에 적합하다. ‘이지 팔레타이징’은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최적의 적재 패턴을 자동 설정해 물류 효율을 높였으며, ‘이지 픽앤피드’는 비전 센서 기반의 픽앤플레이스 자동화로 불규칙한 부품도 정밀하게 처리한다. ‘이지 에듀케이션’은 교육 현장용 로봇 키트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 로봇 교육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브릴스 부스에서는 자동차·물류·제조·교육·서비스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는 실증형 시연도 펼쳐진다. 특히 ▲AI 기반 자동차 부품 정밀검사 솔루션 ▲너트러너(Nutrunner) 체결 시스템 ▲AGV 물류 솔루션 ▲3D 비전 협동로봇 솔루션 등은 실제 산업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자동차 부품 정밀검사 솔루션은 2025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브릴스는 전시 기간 중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벤처 소스와 협력해 자동차 산업용 비전 솔루션을 공동 상용화하고, 유럽 시장에서는 스페인 SI 전문기업 악세르티아(AXERTIA)와 손잡고 식품(F&B) 제조 산업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이번 로보월드는 브릴스가 축적해온 로봇 기술의 정수와 미래 비전을 공개하는 무대”라며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과 이지 솔루션 시리즈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자동화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