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에 ‘전략통’ 우창표 내정…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2026.01.05 08:44:35

제조 혁신·신제품 확대 본격화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글로벌 경영 전략 전문가 우창표 전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세계 시장 중심의 경영 경험을 앞세워 제조 공정 혁신과 생산 효율화를 가속하고,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로보틱스는 5일 이사회를 통해 우창표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취득한 뒤 맥킨지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전략 전문가다. 이후 맥큐스인코포레이티드, 코너스톤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2024년 한화그룹에 합류한 우 대표는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으로서 기계 부문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발굴을 주도해왔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선과 전략 수립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표 선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우 대표 취임으로 한화로보틱스의 제조 공정 혁신과 생산 효율 제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HCR-32’, 초경량·초소형 용접로봇 ‘HCR-5W’, 스탠다드 플랫폼 기반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협동로봇과 AGV, AMR의 활용 범위가 제조를 넘어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적용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조, 유통·서비스 부문을 아우르는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지속 확대한다. 기존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정병찬 대표는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할을 이어가며, 신임 대표 체제와의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한화로보틱스는 “내실 경영과 신시장 개척을 병행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로봇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m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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