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CES 2026에서 설립 60주년을 맞아 임무중심 연구소의 핵심 성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AI, 로봇, 청정수소, 신약, 기후·환경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결과를 통해 글로벌 협력과 기술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KIST는 1월 6일부터 9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총 15개의 대표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출범한 임무중심 연구소의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KIST는 반도체, 청정수소, AI로봇, 기후·환경, 천연물 신약, 뇌과학 등 6개 분야 임무중심 연구소를 중심으로 국가·사회 문제 해결형 연구에 집중해 왔다. 2026년에는 전북분원 우주용 복합소재연구단이 새롭게 합류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AI·로봇연구소는 단일 GPU 기반으로 다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AI 플랫폼 ‘CTScan’을 선보인다. 천연물신약사업단은 질병·표적·천연물 정보를 통합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 ‘NPI-finder’를 공개한다.
청정수소융합연구소는 이소프로판올 기반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를 활용한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소개한다.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 수소 경제 확산에 기여할 기술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로봇 가이드 ‘Bedivere’, 식물 디지털 육종을 위한 데이터 수집 장치 ‘PhytoWorks Nitro’ 등 KIST 연구원 창업 기업의 성과도 전시된다. Bedivere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디지털 치료제, 치매 조기 진단 센서, 로보틱 가구, 기후 모델링, 양자 프로세서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이 공개된다. 오상록 KIST 원장은 “연구 성과가 국민의 삶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