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026년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ESS 성장 가속화와 원가 혁신,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I 전환을 기반으로 한 실행력 강화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은 5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압축 성장을 이뤄온 만큼, 올해는 그간의 노력이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중요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출범 5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시장 환경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 ESS와 EV 분야의 릴레이 수주를 통해 의미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ESS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적기에 확충하고, SI·SW 차별화를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북미·유럽·중국을 중심으로 ESS 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두 번째는 제품 경쟁력과 원가 혁신이다. EV용 46시리즈 원통형, HV 미드니켈 파우치, ESS용 각형 LFP 등 핵심 제품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고, 소재·공정 혁신과 리사이클 기반의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세 번째는 ‘Winning Tech’ 중심의 연구개발(R&D) 고도화다. 건식전극, 고니켈 46원통형, HV 미드니켈 기술을 비롯해 EMO(Energy Management Optimizer),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기술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국가별 맞춤형 글로벌 R&D 체계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AX(AI Transformation)를 통한 실행 가속화다. 김 사장은 “AX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제품개발·소재개발·제조운영 3대 핵심 영역에 AI 적용을 확대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사장은 “2026년은 새로운 5년의 출발점”이라며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원팀으로 움직여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