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현장 융합] 취업률 77.9%… 폴리텍대학, 숫자로 입증한 현장형 교육의 힘

2026.01.28 15:04:02

전문·기능대학 취업률 상위 10위권에 6곳

 

[더테크 서명수 기자]  취업률 77.9%, 상위 10위권 대학 중 6곳. 전국 전문·기능대학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이 다시 한번 ‘취업에 강한 대학’임을 수치로 입증했다. 단순한 평균이 아닌, 캠퍼스 단위에서 전국 1·2위를 차지한 결과는 폴리텍대학 교육 구조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전국 32개 캠퍼스 평균 취업률 77.9%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대학 평균(62.8%)과 전문대학 평균(72.1%)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조사 대상은 2023년 8월과 2024년 2월 졸업생으로, 공공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공식 통계다.

 

개별 성과는 더욱 뚜렷하다. 남인천캠퍼스는 취업률 95.3%로 전국 160여 개 전문·기능대학 중 1위에 올랐고, 강릉캠퍼스(90.9%)가 2위를 차지했다. 영남융합, 청주, 익산, 울산 캠퍼스까지 취업률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며, 상위 10개 대학 중 6곳이 폴리텍대학 캠퍼스였다.

 

폴리텍대학의 강점은 ‘취업 이후’에서도 드러난다. 졸업생 유지취업률은 취업 후 3개월 기준 92.4%, 6개월 87.1%, 9개월 81.7%로, 졸업생 10명 중 약 8명이 1년 가까이 같은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기 취업이 아닌, 직무 적합성과 현장 적응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국가데이터처 일자리 이동통계에서도 기능대학 졸업자의 1년 내 이직률은 일반·전문대학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교육 구조 자체가 있다. 폴리텍대학은 AI실무기술역량, 스마트제조핵심역량, 지능형산업기술, 미래산업직무역량, 현장융합기술인재 양성을 교육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스마트제조 기반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기업 수요와 교육 과정을 밀착 연계한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 스마트제조와 현장 융합 교육을 강화하며, 자동화·로봇·데이터 기반 공정 등 산업 현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신입사원’이 아닌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력’으로 평가받는다.

 

취업률은 결과이자 지표다. 폴리텍대학의 성과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이 여전히 가장 확실한 취업 전략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명수 기자 sm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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