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철강산업 AI 전환 가속… “압도적 실행력으로 성과 증명”

2026.01.30 08:56:52

29일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 주재
제조·사무 전 부문 AX 가속화

 

[더테크 서명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철강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축으로 한 그룹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장인화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하며, 복합 위기 속에서도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장인화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실적 반등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철강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혁신과 AI 기반 경영 고도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기조를 언급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려면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철강 부문은 원가 구조 혁신과 고부가 제품 확대를 병행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을 본격화한다. 동시에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 등 ‘완결형 현지화 전략’도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사업은 AI 기반 공정 최적화와 수요 예측을 통해 수익 창출 속도를 높인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 개시와 호주 미네랄리소스 리튬 광산 지분 인수는 그간의 투자를 실질적 실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AX(AI Transformation)를 철강 경쟁력의 핵심으로 규정했다. 제조 현장에는 AI를 적용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사무·경영 부문 전반에 AI를 확산해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는 철강산업 전반의 디지털·AI 전환 흐름을 선도하려는 행보다.

 

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명수 기자 sms@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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