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현 중기부 차관,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디지털 전환 강조

 

[더테크 뉴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11일 서울 가산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티에이치센서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도입기업․공급기업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티에이치센서는 온도센서 전문 제조기업으로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참여로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하여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작업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 10% 향상, 불량률 15% 감축 등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고도화 1단계 사업에 선정돼 생산관리시스템(MES) 고도화 및 생산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중이다.

 

조 차관은 ㈜티에이치센서의 스마트공장 생산현장을 참관한 후,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그동안의 다양한 제도개선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년 국무조정실과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합동 점검에서 공급기업․도입기업간 담합사례, 일부 사업비 과대계상 등의 문제가 나타난 바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는 그간 공급기업이 도입기업을 매칭 한 후 선착순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지난해부터는 정기 모집을 통한 경쟁방식으로 전환하고, 선정된 도입기업이 최적의 공급기업을 선택하도록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또한, 투명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실시간 사업비 관리시스템(RCMS)을 도입했다. 활용률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후 공급기업의 6개월 집중 에이에스(AS) 기간 및 부품교체․수리 등을 지원하는 에이에스 (AS)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전문가와 참여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부실 구축 해소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보았으며,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값 인상,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에 대해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주현 차관은 “정부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확산, 제조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해 국정과제인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세부추진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