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보안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충전 통신 단계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솔루션이 등장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벡터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통신 보안 테스트 기능을 강화한 ‘CANoe Test Package EV – Security’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제 표준인 ISO 15118 대응을 강화하고, 관련 규제 및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충전 환경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는 충전 인프라와 차량 간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보안 위협이 주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반 자동 인증·결제 시스템과 TLS 암호화 통신이 확산되면서, 통신 단계에서의 무결성 검증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보안 테스트는 수동 방식 중심으로 진행돼 반복 검증과 개발 프로세스 통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CI/CD 환경과의 연계가 어려워 개발 속도 저하와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벡터의 이번 솔루션은 자동화된 테스트 방식을 기반으로 이러한 한계를 해소했다. 개발자는 반복 가능한 보안 검증을 통해 개발 초기부터 보안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테스트 결과를 지속적으로 통합·관리해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지는 구조다.
주요 기능으로는 V2G 및 TLS 퍼징 테스트를 통한 취약점 탐지, TLS 1.2·1.3 기반 암호화 통신 검증, 사용자 맞춤형 테스트 시나리오 구성, ISO 15118-2 및 15118-20 표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충전 통신 전반에 대한 정밀한 보안 검증이 가능해졌다.
벡터 관계자는 “충전 통신 보안은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있어 필수 요소”라며 “자동화 기반 테스트 환경을 통해 개발 초기부터 규제 대응과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검증 체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통신 보안 요구가 강화되면서, 개발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체계 구축이 업계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