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한미글로벌, 사우디 데이터센터 사업 연합…중동 디지털 인프라 공략

AI·클라우드 풀스택 결합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글로벌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진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사우디 및 해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풀스택 역량과 한미글로벌의 중동 현지 건설사업관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AI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면서 초대형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생성형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구축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안정적인 전력·냉각·운영 효율을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구축부터 클라우드·AI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인프라 기술 방향성과 전략 수립, 글로벌 규격에 맞는 사업 구조 설계, 서비스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GPU 중심 인프라와 운영 최적화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설계 및 시공 자문, 일정·비용 관리 등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사우디 현지 인허가와 사업 수행을 맡는다. 2007년 중동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5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 국립주택공사인 NHC와의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 구축과 지도 기반 슈퍼앱 개발 등 디지털·AI 서비스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협약은 서비스 중심 협력을 데이터센터 인프라 영역까지 확장하는 의미를 가진다.

 

김유원 대표는 “현지 법인 설립과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행 기반을 확보했고, 한미글로벌은 중동에서 검증된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파트너”라며 “중동 및 신흥 시장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