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미국 공급망 재편과 미래 모빌리티 확대에 대응해 국내 자동차 부품사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6 한-미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링(Future Mobility Partnering Even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과 북미 자동차 부품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한·미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앞서 4월 1일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슈퍼커넥트’를 열어 AI·소프트웨어 기반 혁신 모빌리티 협력을 추진한 데 이어, 이번 디트로이트 행사에서는 전통 완성차와 글로벌 1차 협력사의 공급망 재편 수요를 겨냥했다.
이번 행사에는 핵심 파워트레인, 전기차 부품, 고정밀 조향·제동 시스템 등 제조 역량을 보유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45개사가 참가했다. 북미에서는 General Motors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OEM) 기업과 북미 상위 100대 1차 협력사 등 40개사가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업계는 미래차 전환과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을 위해 현지 대체 조달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한국 기업과 접점이 적었던 일본계 완성차와 협력사까지 한국산 부품 공급을 요청하며 상담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행사는 1대1 수출 상담회와 북미 모빌리티 공급망 진입 세미나,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P Global Mobility는 북미 자동차 시장 전망과 기회 요인을 발표했으며, Ford Motor Company와 GM 관계자는 OEM 구매 트렌드와 공급망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또 현지 로펌 ACI Law Group은 관세 이슈와 대응 방안을 설명해 국내 기업들의 실무 대응을 지원했다. 코트라는 오프라인 상담 외에도 행사 전후 온라인 상담을 병행해 실제 수출 성사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사장은 “전쟁과 자국 중심주의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변화가 큰 만큼 새로운 공급망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북미 미래 모빌리티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